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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 미래를 위해, 근육통장이 가장 든든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몸과 근육에 익숙하지 못했던 여성들이여, 하루 빨리 근육통장과 근력적금을 개설하자 먹기 위해 운동한다고 당당히 밝히며 진짜 근력 센 여성의 모습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김민경. 운동 잘하는 멋있는 언니를 동경하게 해준 배구 황제 김연경. 예순이 넘는 나이에도 근육질 몸으로 영화에 등장해 대중을 놀라게 한 린다 해밀턴, 그리고 팔순이 넘어서도 사이보그처럼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소화한다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위해 근육을 만들고 근력을 키우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신선하면서도 시사점이 크다. 그동안 운동 잘하는 여자들은 다 어디에 있었을까? 여자들은 왜 자신의 근력이 얼마나 센지도 모르고 살아왔을까?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웅진지식하우스)는 여성에게 단지 미용 목적의 운동이 아니라 근육 단련 목적의 운동이 왜 중요한지, 근력이 세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 시원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한겨레》 라이프스타일 섹션 ESC를 거쳐 현재 젠더데스크를 맡고 있는…mehr

  • Format: mp3
  • Größe: 2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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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ktbeschreibung
생존을 위해, 미래를 위해, 근육통장이 가장 든든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몸과 근육에 익숙하지 못했던 여성들이여, 하루 빨리 근육통장과 근력적금을 개설하자 먹기 위해 운동한다고 당당히 밝히며 진짜 근력 센 여성의 모습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김민경. 운동 잘하는 멋있는 언니를 동경하게 해준 배구 황제 김연경. 예순이 넘는 나이에도 근육질 몸으로 영화에 등장해 대중을 놀라게 한 린다 해밀턴, 그리고 팔순이 넘어서도 사이보그처럼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소화한다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위해 근육을 만들고 근력을 키우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신선하면서도 시사점이 크다. 그동안 운동 잘하는 여자들은 다 어디에 있었을까? 여자들은 왜 자신의 근력이 얼마나 센지도 모르고 살아왔을까?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웅진지식하우스)는 여성에게 단지 미용 목적의 운동이 아니라 근육 단련 목적의 운동이 왜 중요한지, 근력이 세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 시원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한겨레》 라이프스타일 섹션 ESC를 거쳐 현재 젠더데스크를 맡고 있는 베테랑 기자인 이정연 저자는 그동안 '여성'과 '운동'에 관해 안테나를 세우고 발로 뛴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남자들에 비해 어릴 때부터 몸을 쓰고 근력을 키우는 데 익숙하지 못했던 여자들에게 금융통장보다 이율 좋고 든든한 근육통장을 개설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많은 근육과 근력이 필요하고 잘 쓰기 위한 단련 또한 필요하다. 힘을 쓰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쓰다 보면 치료를 위해 돈을 쓰게 된다."(35쪽) "근육의 힘과 함께 넓어진 세계에서 거침없이 운동하는 여자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축구를 하든 자전거를 타든 그 어떤 운동을 하든 결국 도돌이표처럼 근력 운동으로 되돌아가곤 했다. 모든 운동의 최종 답안은 늘 근력이었다. 근력을 잘 써야 운동을 더 잘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관절에 무리가 가서 입게 되는 부상 위험도 현격히 줄어들었다. 그래서 근력을 키우는 다양한 운동이 소개된 이 책이 반가웠다. 그동안 지면을 통해 여성의 몸과 운동을 꾸준히 조명해온 이정연 작가가 자신의 몸에 근육과 함께 다져진 언어들로 써내려간 기록을 읽다 보면 새삼 깨닫게 된다. 근력은 모든 '것'의 최종 답안이라는 것을. 허리 근육을 제대로 펴는 것은 이곳저곳 구겨진 일상을 반듯하게 펴는 시작이 될 수 있고, 써본 적 없는 근육들을 움직이는 것은 가본 적 없는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깨워나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근육의 힘과 함께 넓어진 세계에서 거침없이 운동하는 책 속 여자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근육을 만들고 키우고 그 안에서 힘을 더 꺼내 쓰고 싶어진다. 더 잘 뛰기 위해. 그리고 더 잘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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